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피아노 소나타 23번(베토벤) (문단 편집) === 3악장 Allegro ma non troppo[* 피아노 연주자로서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 곳인데, 보통 1악장이 적당히 빠르고 3악장은 많이 빠른 반면, 여기는 빠르기말에서 알 수 있듯 그 반대로 되어있다.] — Presto === [youtube(4bnie2_eeQg)] 3악장은 다시 f단조로 복귀하고 있으며 대체적으로 소나타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소나타 양식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일단 2악장의 정적인 분위기를 깨뜨리는 격렬한 ~~타격감 작렬의~~ 포르티시모(ff) 연타음에 이어 초반부가 잠시 진행된 후 16분음표로 구성된 주제가 등장한다. 그리고 여기서도 주제 제시 후 전술한 베토벤 특유의 반음(단 2도)을 올린 진행이 등장한다(아래 악보 참고). [[파일:3rd1(sonata23).jpg]] * 3악장의 주제 - 둘째 줄에서는 주제가 반음(단 2도) 상승되어 진행된다. 주제가 제시된 후 시종일관 16분음표의 음형이 질주하는 일종의 무궁동(無窮動)[* 무궁동은 모토 페르페투오(moto perpetuo) 또는 상동곡(常動曲)이라고도 하며, 16분음표나 그보다 더 짧은 박자의 음표의 움직임이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곡을 말한다. 당연히 음악이 굉장히 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초절기교를 과시하거나 연습을 위한 작품에 많이 활용된다. 무궁동을 잘 활용한 대표적인 작곡가는 바로 파가니니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_4ZUnNIlIWY|직접 들어보자]].]스타일로 진행되고 있으며 1악장과 마찬가지로 카덴차도 종종 등장한다. 그래서 얼핏 들으면 소나타가 아니라 연습곡이나 환상곡으로 착각할 정도로 동적이고 화려하게 진행된다. 이런 진행이 가능해진 것은 주제가 특이하게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3악장의 주제는 저음부의 반주에나 어울릴 듯한 아르페지오 형태의 음형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주제가 제시되기 때문에 3악장이 무궁동 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가능하다. 직접 연주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 3악장의 주제는 재현 또는 변형된 형태로 계속 무궁동의 음렬에 참여하고 있다. 또 특기할 것은 제 2 주제가 따로 등장하지 않고 이 하나의 주제를 시종일관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소나타에 비해 제시부가 짧은 반면 발전부와 재현부가 크게 확대되어 있다. 또한 왼손과 오른손이 자주 교차 되면서 지속적으로 동적인 음렬을 진행하고 다른 손으로는 나름 선율이 느껴지는 정적인 음형을 진행시켜서 단조로움을 막고 곡의 분위기에 특별한 인상을 부여하고 있다. [[파일:3rd3(sonata23).jpg|width=600]] * 16분음표의 무궁동 위로 진행되는 음형의 예시. 마지막 코다 부분은 속도 지시가 프레스토로 바뀌면서 급속하게 진행되며, 이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선율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다시 변형된 원 주제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듯이 등장하면서 마무리된다. 워낙 어려운 부분이라 미스터치 없이 프레스토의 템포로 완벽한 연주가 거의 안될 정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